2023년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대한작업치료학회는 작업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작업치료학과 최유임 교수가 제13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대한작업치료학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전국대학작업치료교수협의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경계를 뛰어넘는 작업치료의 혁신: 연구와 임상의 연결’을 주제로 연구자, 교수, 작업치료사, 작업치료 전공 학생 및 보건의료분야 산업체가 참여하여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학술 강좌에서 발달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지원과 파킨슨병 클라이언트를 위한 중재법 소개 등 최신 이슈를 다뤄 연구자 및 작업치료사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온라인에서는 해외 특별강좌 2개, 실제 임상현장 속 사례강좌 9개, 연구 관련 강좌 5개를 개설해 1,000여 명이 넘는 학회원이 참여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시상식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및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장, 대한작업치료학회 우수논문상, 작업치료협력학회 학술상, 우수 석사 및 박사학위 논문상, 대학생캡스톤경진대회 수상자 등 작업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유임 교수는 “작업치료사의 정체성과 역할을 확인하고 작업치료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소중한 상호 교류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대한작업치료학회가 중앙학회로써 구심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